버나비,코퀴틀람에 ‘숨은진주’ 중국식당 ‘얀스가든’

한인 커뮤니티 중심지인 노스로드와 로히드에 숨겨진 중국식당이 하나 있다. 한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중국인들 사이에는 이미 소문이 날 만큼 난 유명 식당 중 하나이다. 바로 얀스가든(Yan’s Garden)이다.

문을 연지 아직 2년이 채 안된 이 식당은 올초 밴쿠버선지가 주최한 2009 중식당 요리경연대회 디저트 부분에서 ‘골든호박과 꿀호두(Golden Pumkin with Honeyed Walnut)’ 요리로 최고 상을 받았다. 보통 중국 식당에서는 호박과 호두 디저트를 굽거나, 갈아서 푸딩으로 만든다. 그러나 얀스가든은 최초로 마르고 바삭한 금빛이 도는 호박과 호두를 선보였다. 이 디저트를 개발한 수석주방장 고든 첸(Gordon Chen)은 북쪽 중국 음식과 남쪽 중국 음식을 완벽히 습득한 드문 주방장이다. 그는 또한 밴쿠버에서 유명한 대형 일식체인점에서 그릴 부분을 총 지휘한 경험이 있고 그곳에서 유명 일식요리사들과 일한 체험으로 더욱 다양하고 창의성이 있는 요리를 만들고 있다.

얀스가든에는 고든 첸 수석 주방장만 있는게 아니다. 딤섬 주방장이면서 식당의 주인인 댄 척(Dan Cheuk) 사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20년의 경력이 있지만 아직 30대 후반 밖에 안된 젊은 사장이다. 척 사장은 정통적인 딤섬뿐만 아니라 가지 튀김과 같은 서부 스타일의 딤섬도 만들어 낸다. 그는 트라이시티 지역에 있는 다른 딤섬 식당과 상의도 하며 항상 새로운 딤섬을 개발하려고 한다. 

척 사장과 첸 주방장은 또한 로컬 농장과 생산자들을 지원한다. 야채는 지역 농장에서 나오고 닭고기는 프레이져밸리, 해산물은 BC에서 잡는 신선한 것을 주로 사용한다. 척 사장은 “이렇게 재료들이 싱싱할 뿐만 아니라 손님 회전 속도도 빨라 음식의 신선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했다.

이 식당은 음식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도 많은 시간과 생각이 들어갔다. 일단 중국 고유의 색인 빨강과 금색의 조화가 식당을 따듯하게 만든다. 180명 객석의 메인 공간 천장에는 유리에 그려진 연못과 금붕어가 빛난다. 그리고 한쪽 벽은 유리로 돼 있어 자연스런 빛이 들어오며 경치도 볼 수 있다. 또한 VIP 방은 7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행사나 파티용으로 쓰이기엔 제격이다.

한인 커뮤니티에 있는 만큼 한국 손님들을 위한 한국어로 된 메뉴도 준비하고 있다. 척 사장은 “한국 손님도 많이 오시라” 부탁하며 “중국 손님은 많이 확보 했는데 한인타운에 있는 만큼 한국 손님들도 우리들의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